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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도구가 스크린샷을 업로드해서는 안 되는 이유

스크린샷 한 장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을 어딘가에 올린다는 것이 실제로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어떤 도구가 올리는지 직접 확인하는 방법.

“이미지 모자이크”를 검색하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되는 사이트가 여럿 나옵니다. 설치가 필요 없고 무료이고 잘 작동합니다. 이 글은 그런 도구를 쓰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도구에 무엇을 건네고 있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핵심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주석 도구에 올리는 이미지는 특별히 선별된 종류입니다. 아무 사진이나 올리지 않습니다. 가려야 할 것이 있어서 올립니다. 즉 주석 도구에 도착하는 파일은 그 사람의 사진첩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에 가깝습니다.

스크린샷 한 장에 들어 있는 것

“전화번호 하나만 가리려고” 올린 캡처에 실제로 담겨 있는 것들입니다.

마지막 항목이 가장 자주 잊힙니다. 자기 정보를 어떻게 다룰지는 스스로 정할 수 있지만, 캡처에 함께 찍힌 다른 사람의 정보는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 화면이라면 사내 보안 규정이 걸리고, 고객 정보라면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이 걸립니다. 어느 쪽이든 “편했으니까”가 좋은 설명이 되지는 않습니다.

“한 시간 뒤 자동 삭제”가 뜻하는 것

이런 문구는 대체로 진심입니다. 문제는 그 문구가 보장하는 범위가 생각보다 좁다는 데 있습니다.

한 시간 뒤에 지운다는 말은 한 시간 동안은 가지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 사이에 파일은 전송 경로를 지나고, 서버 디스크에 쓰이고, 백업 시스템에 들어가고, 캐시나 로그에 흔적을 남겼을 수 있습니다. 오류가 나면 오류 보고에 첨부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웠다”가 어떤 층위에서 지운 것인지 — 데이터베이스의 행 하나인지, 물리적으로 덮어쓴 것인지 — 는 밖에서 알 수 없습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통제권입니다. 삭제 약속은 그 회사가 계속 존재하고, 정책을 유지하고, 침해를 당하지 않는다는 전제 위에 있습니다. 이 셋 중 하나라도 바뀌면 약속은 약속대로 남고 파일은 파일대로 남습니다. 애초에 건네지 않은 파일에는 이런 전제가 필요 없습니다.

이것은 그런 서비스들이 부정직하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성실하게 운영되는 서비스에도 해당되는 구조적 차이라는 점이 요지입니다. “보관하지 않는다”와 “받은 적이 없다”는 다른 상태입니다.

직접 확인하는 방법

어떤 도구가 실제로 무엇을 하는지는 대체로 밖에서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네트워크가 필요한가”라는 질문 하나는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기기를 비행기 모드로 전환합니다. 맥이라면 Wi-Fi를 끄고 유선도 뽑습니다.
  2. 도구를 열고 이미지를 하나 불러옵니다.
  3. 가리고, 화살표를 놓고, 자릅니다.
  4. 결과를 내보내거나 저장합니다.
  5. 전부 그대로 되면 그 작업들은 기기 안에서 계산된 것입니다. 어느 단계에서 멈추거나 오류가 나면, 그 단계는 밖으로 나갔다 오는 단계입니다.

이 시험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가 돌아왔을 때 밀린 것을 보내는 구조라면 이 방법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웹 편집 도구와 기기 안에서 도는 앱을 가르는 데는 충분하고, 무엇보다 광고 문구가 아니라 직접 관찰한 결과라는 점이 다릅니다.

함께 볼 것 몇 가지. App Store 목록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항목, 앱이 요구하는 권한, 그리고 설치 용량. 분석 도구와 광고 프레임워크와 크래시 리포터를 붙이면 용량은 그만큼 커집니다. 아주 작은 앱은 그런 것들이 없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됩니다.

Marka가 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

Marka에는 업로드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업로드할 곳이 없습니다. 서버가 없고, 계정이 없고, 분석이 없고, 크래시 리포트 서비스가 없고, 어떤 서드파티 SDK도 붙어 있지 않습니다. 소스 어디에도 네트워크 요청을 보내는 코드가 없습니다. 내려받기가 2.4 MB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맥 버전의 샌드박스가 요구하는 권한은 정확히 셋입니다. 샌드박스 안에서 실행, 사용자가 직접 고른 파일의 읽기·쓰기, 그리고 네트워크 연결 — 마지막 하나는 오직 Apple의 StoreKit이 Pro 구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요구하는 권한은 사진 보관함에 대한 “추가만” 하나뿐이고, 완성한 이미지를 되돌려 저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읽기 권한은 요청된 적이 없고, 원본 선택은 Apple의 자체 선택기가 맡아 고른 한 장만 앱에 전달됩니다.

남는 대신 사라지는 것도 있습니다. Marka는 보관함이 아니라 메모지입니다. 작업 중인 한 장만 들고 있고 닫으면 사본을 남기지 않습니다. 저장한 프로젝트를 다시 여는 기능이 없다는 뜻이고, 이것은 빠진 기능이 아니라 같은 원칙의 다른 면입니다. 남기고 싶은 것은 나가기 전에 저장하세요. 그리고 화면 표시 언어는 이 버전에서 중국어 간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온라인 모자이크 사이트를 쓰면 안 되나요?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건네는지 알고 쓰라는 것입니다. 올리는 순간 아직 가리지 않은 원본이 남의 서버에 도착합니다. 고양이 사진이라면 문제가 아니고, 이체 완료 화면이나 고객 정보가 담긴 캡처라면 다릅니다. 판단 기준은 “이 파일을 이메일로 모르는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가”입니다.

브라우저에서 도는 편집기는 업로드하지 않는다던데요?

실제로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하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다만 밖에서 구별하기가 어렵고, 페이지가 갱신되면 어제와 오늘의 동작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확인하고 싶다면 네트워크를 끊은 상태에서 페이지를 새로 열어 작업이 끝까지 되는지 보세요.

“한 시간 뒤 삭제”면 충분하지 않나요?

한 시간 동안은 가지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 사이 전송 경로, 서버 디스크, 백업, 로그를 지날 수 있고, 삭제가 어떤 층위의 삭제인지는 밖에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성실한 서비스에도 해당되는 구조적 차이입니다. “보관하지 않는다”와 “받은 적이 없다”는 다른 상태입니다.

앱이 업로드하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비행기 모드로 바꾸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해 보세요. 이미지를 열고, 가리고, 내보내는 것까지 전부 되면 그 작업들은 기기 안에서 계산된 것입니다. 완전한 시험은 아니지만 누구나 할 수 있고 광고 문구보다 믿을 만합니다.

Marka는 왜 네트워크 권한을 가지고 있나요?

맥 버전 샌드박스에 네트워크 항목이 있는 것은 Apple의 StoreKit이 Pro 구입 여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앱 자체는 어떤 네트워크 요청도 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을 끊고 캡처를 불러와 가리고 내보내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 화면을 캡처해서 편집해도 되나요?

이 글이 답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질문이고, 회사마다 규정이 다릅니다. 다만 도구 선택에 관해서는 분명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내 화면을 외부 서비스에 올리는 것은 규정을 확인해야 하는 행위이고, 기기 안에서 끝나는 도구를 쓰는 것은 그 논의를 만들지 않습니다.

Marka로 해보기

Marka는 아이폰·아이패드·맥용 스크린샷 주석 앱입니다. 보이면 안 되는 곳을 문질러 모자이크하고, 봐야 할 곳에 화살표를 놓고, 단계에 번호를 매기고, 올릴 곳의 비율로 자른 뒤 보냅니다. 모든 처리는 기기 안에서 끝나고 업로드도 계정도 분석도 없으며 내려받기는 2.4 MB입니다. 이미지 열기, 자르기, 모자이크 브러시, 내보내기는 무료이고 Pro는 세 기기를 아우르는 한 번 구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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